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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기차 에너지효율은?…오늘부터 등급 의무 부착

  • 2024.04.01(월) 10:53

278개 시판 모델 적용…소비자 알기 쉽게 개선
1등급 연간 충전요금, 5등급보다 84만원 저렴

1일부터 모든 전기차에 대해 에너지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날부터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신고된 시판 중인 전기차 278개 모델에는 5단계로 구분된 등급 라벨이 부착된다. 

/이미지=산업부 제공

전기차 등급제는 최근 전기차 등록대수와 등록모델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쉽게 전기차 효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 모델은 6개로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PE), 아이오닉6 기본형 RWD 18인치,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21년 출시, 아이오닉6 항속형 RWD 18인치, 스마트솔루션즈 SMART EV Z,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2019년 출시 등이다.

2등급은 54개 모델, 3등급은 73개 모델, 4등급 83개 모델, 5등급 62개 모델 순이다.

효율이 가장 좋은 1등급 차량의 경우 1kWh 당 5.8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2등급은 5.7~5.0km,  3등급은 4.9~4.2km, 4등급과 5등급은 각각 4.1~3.4km와 3.3km 이하로 주행 가능하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아이오닉6의 연간 충전요금은 약 78만원으로 5등급 전기차(약 162만원)에 비해 약 84만원 가량 저렴하다. 내연기관차(약 203만원), 하이브리드차(약 156만원)의 연간 연료비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업계의 기술개발 촉진과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동향, 제도 시행성과 등을 분석하여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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