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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사장 "미국 가격 인상없다" 한목소리

  • 2025.04.03(목) 15:27

[2025서울모빌리티쇼]
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가격 인상 없다"
송호성 기아 사장 "계획없고 검토도 않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사진=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 사장이 미국 관세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부터 미국 정부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기아, 빠르고 유연한 체질"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송호성 사장은 미국 관세 대응 질문에 "기아는 빠르고 유연한 체질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송 사장은 "지금 뭘 이야기하긴 빠르다.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며 검토도 하지 않았다"며 "방향 설정이 나오면 신속하게 극복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기아 멕시코 공장의 수출 계획 변동에 대해서는 "현재 변화는 없다"며 "기존 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날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도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을 둘 다 보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 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디자인,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MGMA서 기아차 40% 생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사진=현대차

이날 송 사장은 "HMGMA에서 생산되는 차의 40%는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GMA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차세대 생산 공장이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을 연 3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송 사장은 "기아가 생산하는 차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중반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조지아 현지에서 이미 EV6와 EV9을 생산하고 있어 새로 투입될 모델은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

그는 또 북미 전용 픽업트럭 출시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며 "빨라도 2028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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