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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반응 좋네~'

  • 2022.09.20(화) 10:53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1주일만에 60억 돌파
40대 이하 엄지족, 전체 매수 43% 차지

삼성증권이 해외채권을 모바일로 매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판매금액이 60억원을 돌파했다. 40대 이하의 젊은 투자자들이 전체의 40%가 넘었다. 

20일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1일 개시한 이후 일주일 새 60억원 이상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이 증권사에서 해외채권 매수자의 88%가 앱을 활용했다.

/사진=삼성증권

이들 해외채권은 미국 국채, 선순위 KP(달러 표시 한국기업 채권)물이다. 삼성증권은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기존 1만달러(약 1400만원)던 미국 국채 최소투자금액을 100달러(약 14만원)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에 모바일로 해외채권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가입 규모는 100달러부터 100만달러(약 14억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체 모바일 해외채권 매수 고객 가운데 이미 포트폴리오에 국내채권을 편입한 투자자는 74%, 이전에 국내외 채권 투자를 경험한 투자자는 7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43%를 기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투자자가 증권사 관계없이 동일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과 달리, 채권은 대개 증권사가 상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해당 증권사의 상품조달 능력이 중요하다"며 "투자장벽을 낮추면서 투자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해외채권중개매매신청)는 매 거래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국가별 휴일에 따라 매매가 제한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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