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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작년 영업이익 55% 줄어..."종투사 원년 올해는 성장 기대"

  • 2025.02.07(금) 09:08

매출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 55% 감소한 716억원 그쳐
대신증권, '종투사' 선정된 만큼 올해 실적 회복에 자신감

대신증권이 지난해 전반적인 운용손익 감소와 판매‧관리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대신증권은 지난 6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716억원으로 전년 보다 55.6% 줄었다고 잠정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해 매출액 4조875억원, 영업이익은 716억원, 순이익은 13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3년 3조854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6% 늘었다.

다만 운용손익이 감소하고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2023년(1631억원)보다 55.6% 줄어든 716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기업금융(IB)와 부실채권(NPL)의 수익 개선이 있었지만 보유 중인 금융상품의 평가손실과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2023년보다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1.5% 감소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2023년(1358억원)과 비교해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외이익이 더 늘어났거나 영업외손실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적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대신증권은 올해 더 나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하면서 제10호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로 선정된 바 있다. 종투사 지정에 따라 신용공여 한도(100%→ 200%)도 늘어나고 헤지펀드 자금대출, 컨설팅 서비스 등 할 수 있는 사업영역이 넓어지면서 올해는 보다 나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리츠 상장과 종투사 지정 등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2025년에는 실적 회복을 목표로 지속가능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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