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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삼성전자처럼 3개월마다 배당하나

  • 2021.03.02(화) 12:40

이달 주총서 정관변경, 분기배당 조항 신설
"기대 부응위한 정책 검토, 주총때 밝힐 것"

SK텔레콤이 정관 변경을 통해 '분기 배당'의 근거 규정을 마련키로 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8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다 올해에도 20조원에 육박한 매출을 예고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자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한 조치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 서울시 중구 T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조항을 삭제하고 분기배당을 신설하는 정관 일부 변경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시장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한 배당 정책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주총 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할 정관에 따르면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3월, 6월, 9월의 말일을 기준일로 이사회 결의로써 금전으로 이익을 배당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정관 변경 목적과 관련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분기배당 근거 규정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기업들은 한해 영업이 모두 마무리된 결산일에 실적을 집계하고 연간 배당에 나선다. 다만 영업연도 도중에도 한 차례(중간배당), 또는 분기마다(분기배당) 배당을 할 수 있다. 

최근 코스피 상장사는 중간배당을, 코스닥 기업은 분기배당을 주로 도입하는 추세이나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다. 

코스피 상장사인 삼성전자는 2016년 2월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시행에 대비해 조문을 정비하고 그해 7월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0원(우선주 10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꾸준히 매 분기별 배당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도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하고 곧바로 이를 실행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SK텔레콤은  2004년 열린 정기 주총에서 중간배당 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그해부터 최근까지 중간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분기배당제가 도입되면 17년만에 배당제를 바꾸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주력인 이동통신을 비롯해 신성장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18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22% 증가한 1조349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연간 매출 예상치로 지난해보다 1조원 가량 증가한 19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보통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보수적인 것을 감안하면 사상 처음 20조원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하는 유영상 MNO 사업대표의 사내이사와 윤영민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각각의 재선임안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유영상 사업대표를 비롯해 강종렬 ICT 인프라 센터장과 윤풍영 Corp1 센터장 등 총 13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안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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