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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넥슨, 마호니 日대표 연봉 91억 '역대급'

  • 2021.03.29(월) 15:31

전년보다 17% 늘어, 넥슨 성장 이끌어
日법인 평균연봉 6200만원 소폭 개선

글로벌 게임사 넥슨(옛 넥슨재팬)의 수장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가 지난해 우리돈으로 무려 9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의 '게임업계 첫 매출 3조원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회사로부터 후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

넥슨의 평균 연봉은 600만엔(원화 61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르는 등 임직원 급여가 이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29일 넥슨에 따르면 마호니 대표는 지난해 기본 보수로 1억1100만엔, 보너스 2억700만엔, 스톡옵션 5억6900만엔을 받았다. 총 보수액은 8억8700만엔으로 우리돈으로 9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그가 받은 총보수(7억5700만엔)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마호니 대표가 수령한 역대 보수 가운데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마호니 대표는 2014년 넥슨의 대표이사직에 취임한 첫해 기본급과 성과급,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7억5700만엔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이후 매년 7억엔대 연봉을 챙겼다. 연봉이 8억엔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넥슨은 2018년에 책정한 이사 보수 정책에 따라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에 연동해 대표이사의 보수를 책정한다. 넥슨은 지난해 연결 매출 2930억엔(원화로 3조1306억원), 영업이익 1115억엔(1조190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8% 증가했으며, 두 지표 모두 사상 최대다.

넥슨은 2011년에 국내 게임사 가운데 처음으로 1조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2017년에 2조원대를 달성했으며 3년만에 3조원대 이정표를 세웠다. 마호니 대표는 지난 2014년 3월 최승우 대표 후임으로 취임한 이후 7년째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 평균연봉 6200만원

넥슨 일본법인의 임직원 평균 급여는 이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넥슨의 평균연봉은 598만5000엔(우리돈 약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평균연봉(573만9000엔)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다.

넥슨 그룹은 크게 일본 증시에 상장한 사업지주사 넥슨과 넥슨의 100% 자회사이자 한국법인 넥슨코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지주회사이자 투자사인 엔엑스씨(NXC)를 정점으로 넥슨→넥슨코리아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작년말 기준 넥슨 그룹 전체 직원 6288명 가운데 한국 법인 직원은 5107명으로 넥슨코리아 직원이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 법인 직원은 268명이며, 중국(210명), 북미(385명), 기타(318명) 순이다. 

이 가운데 넥슨코리아는 비상장사이다 보니 직원 평균연봉 규모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 넥슨측에 따르면 각 계열사들간 급여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연봉 수준도 제각각이다.

실제로 넥슨코리아의 개발 계열사이자 상장사 넥슨지티(직원수 173명)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7875만원으로 일본법인의 평균연봉과 1700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한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정헌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2024년 3월까지 3년 간 넥슨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이 대표를 포함해 강대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 이승면 CFO(Chief Financial Officer), 정석모 GCOO(Global Chief Operating Officer), 이홍우 NXC 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 기존 등기이사진도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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