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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상최대' 카카오, 현기증 나는 실적

  • 2021.08.06(금) 15:35

[워치전망대]
2Q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실적 경신
광고 역대급 매출, 대부분 고른 성장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붙는 광고와 커머스(선물하기), 콘텐츠 등 대부분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무려 17분기째, 영업이익은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인 광고 매출이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도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한 구독 플랫폼과 모빌리티 신사업,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 매출이 1조3522억원으로 전분기(1조2580억원)보다 7% 늘어났으며 전년 동기(9529억원)와 비교하면 4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26억원으로 전분기(1575억원)에 비해 3%, 전년 동기(978억원)와 비교해서는 66% 늘었다.

이로써 카카오의 매출은 17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굵직굵직한 계열 재편 등을 반영해 올 2분기부터 매출 구분을 일부 변경했다. 톡비즈와 포털비즈, 신사업으로 나뉘어지는 플랫폼 부문 매출은 톡비즈와 포털비즈, 플랫폼 기타로 변경했다.

아울러 게임과 뮤직, 유료콘텐츠, IP비즈니스 기타로 구분되던 콘텐츠 부문 매출은 게임과 뮤직, 스토리, 미디어로 바꾸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761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6%)을 차지했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비즈보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의 실적이 반영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246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59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토리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 유통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픽코마는 지난 2분기 양대 앱마켓 글로벌 매출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일간 최대 거래액은 5월 초 기준 45억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뮤직과 미디어, 게임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늘어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는 1분기 카카오엠과 합병한 데 이어 오는 9월 멜론컴퍼니와의 추가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년 내 차원이 다른 글로벌 콘텐츠사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그렸다.

배재현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카카오엠과의 합병에 이어 멜론컴퍼니와의 추가적인 합병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음악 콘텐츠 플랫폼인 멜론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IP) 밸류체인으로 결합되면서 스토리·뮤직·미디어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사업구조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구독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출시하며 상품, 서비스, 콘텐츠를 아우르는 구독 서비스를 마련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뷰의 출시로 정기 구독 서비스인 구독온과 이모티콘플러스, 톡서랍플러스와 같은 디지털 아이템 구독을 포함한 카카오톡 구독 플랫폼의 큰 틀이 완성됐다"며 "상품, 서비스, 콘텐츠까지 구독의 중심축이 완성된 만큼 구독 생태계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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