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에버소울'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다양한 정령을 지휘하고 적을 무찔러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50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아 화제를 모은 이 게임은 지난 5일 정식서비스 시작과 함께 단숨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사흘 뒤인 지난 8일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5위로 뛰어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신규정령과 이용자 협업 콘텐츠인 '길드 레이드' 등을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증권가도 에버소울 인기에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에버소울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연구원은 "에버소울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서브컬처 스타일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서브컬처 수집형RPG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오더' 등 신작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지난 11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