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새해를 맞아 대·중소기업과 정부가 '원팀'을 만들어 한국 경제를 재도약시키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공동으로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대기업 대표, 정부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밖에도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코리아 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정부가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