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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에 위로"…11년 추억 나눈 '에브리타운'

  • 2024.04.20(토) 14:00

[위클리잇(IT)슈] KT, 스마트폰 앱제어 플랫폼 개발

11주년 맞아 이용자 사연 공유한 '에브리타운'

위메이드커넥트가 11년 된 모바일게임 '에브리타운' 게임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캐주얼 장르의 SNG(소셜네트워크게임)답게 사연도 다양했다. 

에브리타운 운영진은 이달 5일까지 아흐레간 네이버 카페 '에브리타운'에서 '11살 에브리타운의 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용자들의 사연을 모집했다. 그 결과 109명의 이용자가 11년의 세월을 담은 게임과 자신의 이야기를 보내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에브리타운이 "힘든 삶에 위로가 되어줬다"는 사연이다. 아이디 'flowerage'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단칸방에 살고 있던 시절 에브리타운에서 놀이공원 이용권 이벤트에 당첨돼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힘들 때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준 유일한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회상했다. 아이디 '기기묘묘'는 "엄마와 함께 게임을 했는데 작년에 소천하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의 농장을 찾으며 엄마를 추억하곤 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용자들은 "이웃과 주고받은 대화들, 잘 꾸민 타운을 보고 뿌듯했던 기억, 농장을 운영하며 성취한 결과 등 소소하지만 순간순간 재미있는 추억"(아이디: 아세리느), "에브리타운을 20대에 시작해 지금은 아이 엄마가 되었는데 내가 하는 것을 보고 4살짜리 아이가 농장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며 미소 짓게 되더라"(아이디: 쪼리쫑) 등 추억을 공유했다.

한편 위메이드커넥트는 내달 2일까지 에브리타운 11주년을 기념한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동물 인형극 콘셉트의 테마파크 3종 등 신규 건물 5종과 이벤트 3종을 선보인다. 

KT,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

KT가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임직원들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개인 영역에서는 일반 5G(5세대)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업무 영역에서는 기업전용 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강화된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 'DAP GenAI 플랫폼' 고도화

LG CNS가 기업 고객을 위한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해 공개했다./사진=LG CNS

LG CNS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GenAI'를 고도화해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GenAI 텍스트에 지식 저장소(Knowledge Lake), GenAI 이미지, GenAI 토크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한 것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이 DAP GenAI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언제든 손쉽게 만들어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0여개의 생성형 AI 사례 등을 통해 확보한 기술적 자산을 DAP GenAI 플랫폼에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생성형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만들어내는 정보 왜곡 현상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와 데이터 등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해 해결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생성형 AI 기술들을 바로 탑재할 수 있어, 고객이 항상 최신의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특히 지식 저장소를 활용하면 기업이 사용하는 문서 형태를 모두 지식화할 수 있고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문서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 GenAI 텍스트를 통해서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데 문서 요약, 상품 추천, 보고서 작성 등 여러 서비스를 구현하고 즉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GenAI 이미지는 기업 고객이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설명을 입력하거나 기본이 되는 이미지를 업로드 또는 마우스로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도 지원한다. GenAI 토크를 이용하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고 전화 상담·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민용 LG CNS D&A사업부장(상무)은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라며 "DAP Gen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 '세이버'와 서비스 고도화

인터파크트리플이 글로벌 최대 여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세이버 코퍼레이션(Sabre Corporation, 이하 세이버)과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항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인터파크트리플과 세이버는 항공 서비스 효율성 강화와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한 전략적 기술 제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여행 전문 혁신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번 제휴 협약으로 인터파크트리플은 자체 보유한 인벤토리에 세이버의 여행 특화 AI 솔루션을 접목한다. 이로써 항공 예약과 여행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여행 제안 △실시간 여행 일정 조정 △예약·취소 과정 자동화 및 간소화 △항공 시세 예측 및 가격 알림 △항공편 결항·지연 시 대체 항공편 안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여행 전문 AI 기술력을 보유한 세이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이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초개인화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기술 강화를 통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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