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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솔루션 '솔루어'로 제약DX 돕는다

  • 2024.06.10(월) 10:52

일성아이에스와 파트너십…향후 日 진출

SK C&C가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약 분야 DX(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국내 제약회사의 약물 감시 업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에 자사 솔루션 '솔루어'를 도입하고 글로벌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SK C&C는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성아이에스는 국내 최초로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회사로, 제약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한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투여하거나 사용하던 중 발생하는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징후, 증상 또는 질병에 대해 이상사례를 수집해 국내외 규제당국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는 보고서다. 국내 약물 감시체계상 제약사들은 하루에 많게는 수십개 이상의 보고서를 제출한다. 

솔루어는 의사, 간호사, 약사, 복용 환자들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보고한 각종 이상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제약 분야에 특화된 언어로 작성해 보고한다. 국내 식약처 보고를 위한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양식'과 해외 보고용인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양식'을 활용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약물 감시 업무에도 솔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약물 감시 업무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관련 '안전성 데이터베이스'(Safety DB)와 연계한 약물 안전 특화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SK C&C는 일성아이에스와 협력을 계기로 향후 일본 등 글로벌 제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준 SK C&C DX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빠른 이상사례 정보 분석과 공유, 대응으로 이상사례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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