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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협력사 ESG 자가진단 지원"

  • 2024.11.20(수) 15:52

종근당 'CKD 트러스트 파트너스데이' 개최
공급망 관리·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소개

지난 19일 열린 'CKD 트러스트 파트너스데이' 참석자들이 상생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홀딩스 제공

지난 1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 매서운 추위를 뚫고 모인 50여명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들은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건강 등 종근당그룹 헬스케어 분야 계열사의 협력사 대표와 임원들이다.

종근당그룹은 매년 동반성장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달랐다. 'CKD 트러스트 파트너스데이(CKD Trust Partner's Day)'라는 이름으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CKD는 종근당의 영문명 이니셜을 따와 만든 말이다.

이날 종근당홀딩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부터 시행할 종근당그룹의 공급망 관리 정책을 공개했다. 핵심 협력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 자가 진단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종근당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사의 동참과 협조를 부탁했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회사 간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관계를 구축하고 공정 거래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급망 리스크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그룹은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했다. 일제시대와 6·25전쟁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제약산업을 성장시키며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은 올해 ESG등급이 A등급을 기록했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종근당그룹은은 2021년부터 협력사 선정과 계약체결 기준 등을 수립한 가이드라인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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