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모바일 부문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떨어졌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조108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3% 하락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한 것은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지출 금액은 1500억원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만 50세이상, 10년 이상 근속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전체 인원의 5.7%에 해당하는 600여명이 퇴사했다.
사업은 각 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 사업 매출은 1조7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5G 핸드셋 가입 비중과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 회선 증가에 힘입었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4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이 평촌 2센터 가동율 상승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진출 영향으로 AICD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솔루션과 기업회선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AIDC 사업 강화를 위해 파주에 신규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AIDC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솔루션과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수익성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