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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실패는 경영진 책임…마음껏 도전하라"

  • 2025.12.16(화) 16:42

취임 후 첫 타운홀…'변화관리 최고책임자' 자처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전사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도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타운홀에서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본인을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 자처했다. 그는 본업인 이동통신(MNO) 사업과 미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해 전사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정 CEO는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고 정의했다.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을 중심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사업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그간 새로운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부분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설루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 제조 AI∙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정 CEO는 마지막으로 '드림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다시 뛰는 SKT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진취적 역량,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는 드림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SKT는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회사의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한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 투자 우선 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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