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회 등 6개 전문가단체가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코로나19의 진단검사 상황과 대책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계철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검사기관은 정확한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전문의가 있고 분자진단검사(유전자검사)에 대한 숙련도가 높은 우수검사실 중 정확도 평가를 통과한 기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2일 기준으로 전국 432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해 77개 의료기관에서 2만 4248명에 대해 3만 9279건의 검사를 수행했다"면서 "지난 몇 주 전에 비해 환자발생이 크게 늘어났지만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보유자를 조기에 구분해내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향후 검사 가능 의료기관의 추가 지정을 통해 검사가능 건수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