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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서 장비임대 등 '신사업' 확대한다

  • 2019.08.26(월) 10:11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과 포괄적사업협력 협약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장비임대 등 신사업에 나섰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의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 CC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CC1(Construction Company No.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23일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종합건설회사 CC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왼쪽부터) 베트남 CC1 부사장 응위엔 득 융(Nguyen Duc Dung), 대우건설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창환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공동 참여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건설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장비임대사업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호치민 CC1 본사에서 장비임대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연내 설립될 예정이며 향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CC1과의 협력을 통해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으며, 베트남을 중요 사업기지로 삼아 신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과의 포괄적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하나"라며 "이 밖에도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신사업 개발, 지분투자 등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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