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쌍동리 300-5번지)에 대단지 아파트인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를 6월중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에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2~84㎡) 1108가구로 조성된다. 규모별로는 62㎡형 167가구, 75㎡ 387가구, 84㎡ 554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84㎡가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한다.
특히 광주 초월읍에서는 13년 만에 분양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인데다 쌍동 사업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커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돼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 초월역에서 1㎞ 정도 떨어져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초월역에서 네 정거장 떨어진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두 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27년 개통 목표로 2022년 착공 예정인 수광선(서울 수서~광주)과 연결된다.
2025년 개통 목표로 2021년 착공될 월판선(인천 월곶~판교)이 개통되면 과천 안양 시흥 등을 거쳐 인천 송도신도시까지 이동도 편리해진다. 경강선은 2023년까지 동쪽으로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강원도 강릉까지도 한 번에 갈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단지에는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육교와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카드키 하나로 공용 현관까지 한 번에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시스템과 동별 무인택배시스템도 갖춰진다. 단지 주출입구 주변과 부출입구 주변에 통학버스 승차장 및 대기공간도 마련된다.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IOT, LED 조명도 설치된다. 실내 모든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케어하고 실시간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은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84㎡ 아파트 일부 가구에는 개인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알파룸과 펜트리도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에서 신설될 쌍동초등학교(가칭) 출입구와 연결된 통학로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주민공동시설 출입구 전면에 삼림욕장이, 잔디광장과 연계한 숲속도서관은 파고라형 오픈 북카페가 각각 설치된다.
단지 곳곳에 쉼터와 연계한 유실수를 집중 식재하고 단지 내 텃밭인 '비타 가든'도 조성된다. 단지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인 대지면적 기준 10%를 훌쩍 뛰어넘는 약 35.8%로 높였다.
편의시설로는 수험생 및 입주민을 위한 공부방을 남녀 분리방식으로 조성하고, 개인실도 제공된다. 도서관, 골프연습장,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과 사우나실도 운영된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 받고 있는 광주시는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서울과 성남 분당 등 수도권 거주자의 이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주는 2023년 2월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역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