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3000만원을 다시 넘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는 올해 1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476만2000원으로 전월보다 1.65% 상승했다. 3.3㎡당 가격으론 1571만4600원이다. 이는 지난해 1월말보다 무려 10.9% 올랐다.
HUG의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말한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2000원, 3.3㎡ 기준으로는 3062만원이다. 서울의 경우 전월 2977만9200원으로 3.3㎡ 당 3000만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3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전년 동월의 3162만600원보다는 3.13% 하락했다.
올해 1월 서울 신규 분양가구는 '0'이다. 전월 219가구, 전년 동월엔 433가구를 분양했다.
올해 1월 수도권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149만6200원으로 전월 2102만2500원보다 1.4%, 전년 동월 2065만1400원보다는 4.09%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은 1662만2100원으로 전월보단 2.93%, 작년 동월보다 14.29%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