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481-1 일대에 짓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 견본주택을 오는 10일 개관하고 1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의 오랜 교통거점 중 하나였던 옛 동부정류장 부지에 지어진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복합시설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으로 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00~117㎡ 중대형 면적으로만 총 418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97~109㎡ 32실이 추후 공급 예정이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가구수와 최고 분양가는 △100㎡A 70가구·8억7870만원 △106㎡A 38가구·9억2270만원 △109㎡A 38가구·9억4670만원 △115㎡A 174가구·10억20만원 △115㎡B 17가구·10억220만원 △115㎡C 16가구·9억9020만원 △117㎡A 48가구·10억2680만원 △117㎡B 17가구·10억2880만원이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정당계약은 2월3~5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2024년 12월31일) 기준 대구나 경상북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는 청약통장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효신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통학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 학원가와 수성도서관이 가깝다. 인근에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이 있다. 화랑로, 효신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와 시외로 이동도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다.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 화랑공원, 야시골공원 등 근린공원이 근처에 있으며, 아양아트센터도 가까이 있다.
커뮤니티 등 부대복리시설로는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이 계획됐다. 세대별 창고가 제공되며,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1.6대다. 인덕션, 식기세척기, 시스템 에어컨, 전기오븐 등 가전제품이 무상 제공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도입된다.
분양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가 희소한 대구시에 모처럼 들어서는 '중대형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8-1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