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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I'll be back 2018'...한국, 16강 좌절

  • 2014.06.27(금) 08:18

▲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 한국 대 벨기에전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거리응원 나온 시민들이 1:0으로 대표팀이 패하자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던 한국 축구가 16년 만에 '조별리그 무승'의 굴욕을 당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최종전에서 10명이 뛴 벨기에를 상대로 후반 33분 얀 페르통언(토트넘)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무2패(승점 1·골득실 -3)에 그쳐 벨기에(승점 9·골득실+3), 알제리(승점 4·골득실+1), 러시아(승점 2·골득실-1)에 이어 꼴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이날 경기를 큰 점수차로 이겨야 했던 한국팀은 초반 김신욱을 내세워 벨기에를 밀어붙였지만 공격은 단조로웠고, 수비도 견고하지 못했다.
 
전반 44분 벨기에의 드푸르가 볼 다툼을 하던 김신욱의 오른 발목을 고의로 밟아 퇴장당하면서 한국은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수비진이 뚫리면서 세계 무대의 높은 벽앞에서 좌절해야 했다. 전날밤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응원의 열기를 이어가던 시민과 축구팬들도 아쉬움을 남긴채 일상속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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