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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째 계속되는 메르스 사태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외래를 기다리던 한 환자가족이 잠을 청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메르스 확산이 3주차에 접어들며 일반인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메르스의 경우 '누구나' 감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장기화되면서 심적인 피로도 역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TV와 라디오, 신문 등 언론에서 연일 메르스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세월호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대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가뜩이나 부진한 경제 활동에서도 이같은 피로도가 나타나고 있다. "왠지 하면 큰일날 것 같은"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한 주 동안 내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수치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가집계된 레져·놀이분야의 통계 수치는 놀이공원이 20% 정도 감소했고 영화, 극장은 한 주간 30% 하락, 주말 50%~70%정도의 관람객이 줄었다.
유통 쪽에서도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백화점 매출 5%~8% 하락했고 대형마트 매출은 두자릿수 이상 줄었다. 메르스 발생지역인 동탄 평택 쪽에서 한 대형마트 매출이 거의 20% 넘게 30% 가까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이 열리는 성남 모란민속시장 역시 이날 임시휴장에 들어가는 등 메르스 확산이 내수경제 전반을 수축시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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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근무하는 병원 직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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