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영국 테스코는 홈플러스 매각주관사로 HSBC증권을 선정하고 잠재적인 인수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보냈다. 법률자문사로는 영국계 로펌 프레시필즈,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정했다.
그간 홈플러스 인수에는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KKR, 칼라일 등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보여왔다.
테스코는 설립 이후 최악의 실적악화로 계열사 매각, 부실자산 정리, 비용절감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테스코의 세전 순손실은 63억7600만파운드(우리돈 약 10조8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9월 테스코 회장에 취임한 데이브 루이스는 테스코의 분식회계를 알리며 전임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그룹내 구조조정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