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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 빈소 연일 찾은 이부진·서현

  • 2015.08.19(수) 09:3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큰아버지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또 다시 찾았다.

 

19일 오후 8시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두 자매는 십분 간격으로 따로 빈소를 찾았다.

 

특히 이부진 사장은 분향소를 거친 후 흰 소복차림의 상주측 여성과 팔로 서로 어깨를 부축하며 접객실로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자매는 약 30분간 머문 후 빈소를 떠났다.

 

CJ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과 CJ그룹이 상속재산 소송으로 사이가 불편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들이 친척 사이이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쯤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20분간 빈소에 머무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장례식장을 떠나며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 온 것은 아니고 손병식 회장이 우리 정부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많은 도움을 줬다"며 짧막한 소감을 남겼다.

 

이날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조문한 후 면세점 사업을 묻는 기자들에게 "당분간 면세점에 진출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려진지 사흘째를 맞은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는 강금실 전 법부장관,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정도원 삼표 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창규 KT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명예회장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 진행되며, 오전 8시 CJ인재원에서 영결식이 이어진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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