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인천 롯데면세점 제2 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비전2020, 상생2020'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오전 롯데면세점 '비전2020, 상생2020'을 발표하기에 앞서 인사말에서 ‘롯데그룹 회장’이라는 단어를 두번 반복하며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 면세점은 세계 3위 면세사업자로 성장했고 이는 한국 관광사업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35년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세계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약속드린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위해 우리 롯데그룹을 국민여러분께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소송은 이런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고 저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관광산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향후 계획에 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