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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훈풍 이어가는 백화점

  • 2015.10.13(화) 16:52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특가행사 돌입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들이 추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진행한 출장 판매행사를 이번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들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1~14일)가 끝난 뒤에도 세일 열기를 이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출장 판매행사인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롯데하이마트·롯데마트 등 롯데마트 유통계열사들이 참가해 360여개 브랜드, 총 500억원 규모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에도 이 같은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 추산에 따르면 당시 나흘간 진행한 출장 판매행사에는 100만명이 몰렸다. 판매액은 목표대비 2배 이상 많은 130억원에 달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은 패션·잡화·레저스포츠·해외명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패션 상품의 경우 패딩·코트·모피·부츠 등 겨울 상품의 비중을 60% 이상 준비했다. TV·냉장고·청소기 등 가전제품도 10~50% 할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百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롯데에 맞불을 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총 900억원 규모의 의류·잡화를 준비했다. 지난해 이월상품의 경우 50~8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가전제품 초특가전'도 진행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세일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신세계는 남성패션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18일까지 '멘즈위크' 행사를 열고 슈트·재킷·니트 등을 최대 70% 할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이자벨마랑·바네사브루노·띠어리·질스튜어트 등 인기브랜드를 동원해 200억원 규모의 '컨템포러리 페어'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할인행사에 뛰어들었다. 대전 타임월드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돌체앤가바나·몽클레르·겐조·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 천안 센터시티는 16일부터 22일까지 리복 이월상품 특가전을 비롯해 가을·가을 남성패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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