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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진에 출장판매까지' 백화점 올해 마지막 세일

  • 2015.11.16(월) 18:09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달 20일부터 돌입

 

백화점들이 오는 20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노마진', '출장판매' 등을 앞세워 지난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78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K-세일' 행사를 연다. 유통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K-세일' 행사에 맞춰 행사이름도 'K-세일'이라고 달았다.

롯데백화점은 여성패션, 남성패션, 생활가전 등 총 100억원 규모의 '노마진' 상품을 선보인다. 잠실점과 분당점 등 13개 점포에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네파, K2 등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마지막 세일을 맞아 참여 브랜드를 늘리고 ,노마진 상품을 기획하는 등 세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지난 10월에 진행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송년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3층 D홀을 빌려 출장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이 외부 대형 컨벤션센터를 빌려 출장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면적 약 6620㎡(2000평)의 출장판매 장소에 나오는 물량은 총 350억원어치다. 현대백화점은 생활가전, 식품, 의류, 잡화, 스포츠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백화점 가격'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K-세일' 행사를 통해 패션장르와 식품부문에서 각각 100여개의 상품을 골라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기존에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60여개 브랜드를 특별 할인 판매하고, 여성의류, 스포츠, 잡화, 생활 등 30여개 브랜드들의 할인폭도 최대 40%포인트까지 높이기로 했다. 세일기간 중 가전과 가구, 침구, 주방용품, 식기 등 생활용품을 특가로 기획한 '리빙 페어'도 열린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세일이 국내 경기활성화의 큰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대전 타임월드와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에서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갤러리아 블랙 위켄드'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점포에서는 카메라와 김치냉장고, 남녀의류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AK플라자도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모든 점포에서 'K-세일' 행사를 연다. 패션, 잡화, 가전, 가구 등 350여개 브랜드를 10~50% 세일하고, 특가기획전을 통해선 명품 이월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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