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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설선물?' 백화점·마트, 예약판매 돌입

  • 2015.12.21(월) 14:16

▲ 유통업체들이 21일부터 설선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설 연휴로 인해 예약판매도 빨리 시작됐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내년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보다 열흘 가량 일찍 찾아온 내년 설(2월8일)로 인해 사전 예약판매도 지난해보다 1~2주일 가량 빨리 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우·굴비·곶감·건강식품 등 설선물 150여개 품목을 미리 예약받아 판매한다. 이 기간을 활용하면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 가격에 설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180여개 품목을 설선물로 준비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한우, 과일 등 고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품목과 할인율을 강화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며 "예약판매 기간을 이용해 설날 선물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설선물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K플라자도 내달 21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점에서 중저가 실속형 선물을 강화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대형마트도 예약 판매에 뛰어들었다.

홈플러스는 2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전국 141개 매장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쇼핑(www.homeplus.co.kr)을 통해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신한·삼성·현대 등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0% 할인해주고, 동일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최대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과일과 한우부터 통조림, 식용유에 이르기까지 167개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예약 판매 품목을 지난해 설 때보다 80% 이상 확대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대목의 시작은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된다"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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