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선보인 '슈퍼마트'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티몬은 지난달 슈퍼마트 매출이 150억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슈퍼마트는 생수나 라면, 봉지커피, 화장지 등 생필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한다며 티몬이 지난 6월 내놓은 서비스다. 서비스 첫 달 30억원대의 매출이 5개월만에 5배로 늘었다.
슈퍼마트의 누적 주문건수는 200만건으로 6월에 비해 3배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월간)는 3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높아졌다. 판매품목도 3000여종에서 5300여종으로 확대됐다.
티몬은 12월까지 슈퍼마트 누적매출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티몬은 총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슈퍼마트 매출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문 다음날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슈퍼배송'의 배송지역을 내년초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유통의 중심이 모바일로 넘어오는 가운데 슈퍼마트가 국내 최저가로 생필품을 공급해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슈퍼배송과 최저가, 상품구색 확대에 더욱 힘을 쏟아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생필품 유통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