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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유원홀딩스 최대주주 김원일, 200만주 매각

  • 2016.01.26(화) 09:20

두차례 지분 매매로 159억 확보
작년 코스닥 상장사에 69억 투자

2011년 골프존 코스닥 상장식.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대표(중앙)와 김원일 전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골프채를 들고 나란히 서있다.

 

골프존유원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김원일 전 골프존 대표가 잇따라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골프존유원홀딩스는 김 전 대표가 보유중인 골프존유원홀딩스 100만주를 시간외매매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는 8012원. 김 전 대표가 80억1200만원을 현금화한 것이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이달 21일에도 골프존유원홀딩스 100만주를 시간외매매했다. 주당 처분가는 7882원으로, 매각대금은 78억8200만원이다. 두 차례 지분 매각으로 김 전 대표는 총 158억940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골프존 지배구조엔 변화가 없다. 김 전 대표의 지분은 55.82%(2391만2061주)에서 51.15%(2191만2061주)로 줄었을 뿐이다.

 

주식 매각과 별개로 골프존유원홀딩스가 작년 말 주당 580원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김 전 대표는 오는 3월 주주총회 뒤에 127억원의 현금 배당을 받게 된다.

김 전 대표는 골프존 창업주 김영찬 대표의 아들이다. 지분 승계가 끝난 만큼, 김 전 대표로 승계가 확실시 됐지만 2013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그는 개인 갤러리인 ‘클라우드갤러리’를 잠시 운영했고, 경영컨설팅 업체 원앤파트너스 유한회사(자본금 20억원)를 세웠다.

특히 김 전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로코조이 지분을 연이어 사들였다. 2015년 5월 로코조이 11만7082주를 10억4085만원에 인수한데 이어, 한달 뒤 주식 22억8149만원과 전환사채 17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기간에 원앤파트너스 또한 로코조이 주식과 전환사채에 28억7824만원을 투자했다. 김 전 대표가 2개월만에 직간접적으로 로코조이에 투자한 돈은 68억5974만원에 이른다.

로코조이는 유무선 감시제어 시스템을 만들어오다 김 전 대표가 투자한 직후인 작년 7월 모바일게임사로 변신했다. 최대주주는 작년 6월 로코조이 홍콩 홀딩스(Locojoy HongKong Holdings)로 바뀌었고, 무상증자 등을 거치며 김 전 대표의 지분은 3.28%(55만4484주)가 됐다. 원앤파트너스도 현재 로코조이 2.15%(36만3849주)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김 전 대표 개인적인 지분 매각”이라며 “배경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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