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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입국.."검찰수사 성실히 협조"

  • 2016.07.03(일) 15:29

출국 27일만에 국내로 복귀

▲3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입장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국한지 한달여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회장은 3일 오후 2시4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출국한 신 회장은 행사 참석차 멕시코와 미국을 거쳐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했다. 이어 신 회장은 한국을 떠난지 27일만인 오늘 한국에 도착했다.

 

검찰은 롯데그룹 비리의혹을 둘러싸고 지난달 10일 롯데그룹 계열사와 신 회장의 자택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시작했으며, 지난 1일에는 신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신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향후에도 롯데홀딩스 주총을 열어 경영권 분쟁을 이어나갈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하고 있는 서울 아산병원에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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