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인생 2모작에 성공한 열다섯 열정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인생, 액티브시니어>가 출간됐다.
책은 70세에 꽃을 피운 스타강사 한정수 씨, 평범한 주부에서 감성 하모니코치로 변신한 김미정 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 15명의 사연을 담고 있다.
김가배 시인 등 작가 6인이 공동 취재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이야기는 현역에서 물러난 뒤에도 얼마든지 활발하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 선생님, 증권사 대표, 외교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다 은퇴 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며 놀라운 변화를 겪은 15명의 생생한 경험담이다.
액티브 시니어들이 이 같은 변화를 겪게 된 이유는 대학시절 전공을 되살린 새 출발, 잘 나가던 사업의 부도 등 각기 다르지만 이들 모두에게는 빠지지 않는 2가지 공통점이 있다. 체계적인 공부로 노년을 '준비'했다는 점과 인생 2막의 목적을 '나눔'에서 찾았다는 점이다.
책을 펴낸 도서출판 썬은 "남들의 눈에 비친 성공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았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새 출발에 나선 액티브시니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위대함을 느낀다"며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후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천사를 통해 "열다섯 분의 액티브시니어 롤모델들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라며 "100세 시대에 인생 2막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저술에는 김가배·최윤정·박분필 시인과 박종숙·한향순 수필가, 샐빛문학회 김애란, 사진작가 김광덕 씨 등이 참여했다.
[펴낸 곳 SUN/224쪽/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