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를 누가 운영하고 얼마나 돈을 버는지는 휴게소 관련 사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다. 그럼에도 그동안 휴게소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고 운영자들도 베일속에 가려진 경우가 많았다. 휴게소 평가에서 누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는 휴게소 이용자에게 소중한 정보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선별적으로 상위평가 결과만 발표해왔다. 비즈니스워치는 정보불균형 해소와 알권리라는 공익적 목적으로 관련 정보를 분석해 전면 공개한다. 우리가 몰랐지만 알아두면 좋은 휴게소이야기. [편집자]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은 소비자들의 휴게소 선택에서 고려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하지만 주차는 휴게소에 머물기 위한 첫번째 관문이다. 따라서 휴게소들은 더 많은 이용객을 확보해 더 많은 매출을 내기 위해 주차장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주차장은 갈수록 휴게소 선택의 주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선은 서울을 빠져나간 뒤 만나는 휴게소 하남만남의광장과 상행-하행이 만나는 마장휴게소 주차공간이 많다. 하남만남의광장은 소형차량 604대와 대형차 24대로 총 628대가 주차할 수 있다. 마장휴게소는 소형차량 588대, 대형차량 36대 등 총 624대 주차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음성휴게소(통영방향)은 전체 355개 주차공간중 대형차량 주차공간이 200개로 더 많다.
중부내륙선은 충주휴게소(양평방향)이 소형차량 292대, 대형차량 74대 등 총 366대로 가장 많다. 당진영덕선은 화서휴게소(상주방향), 대전통영선은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 평택제천선은 안성맞춤휴게소(평택, 음성방향)가 가장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