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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 기록들]11번가, '게이머'와 '욜로족'이 큰 손

  • 2017.12.27(수) 15:45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
AI 열풍 '고성능 그래픽카드' 불티
욜로 트렌드 확산 '해외항공권' 인기

SK플래닛 11번가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결제금액 기준으로 '고성능 그래픽카드', 결제수량 기준 '마스크팩'이다. 가장 많은 검색어는 '나이키'다.


SK플래닛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판매데이타와 검색데이타를 분석한 결과다.


판매 1위를 차지한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는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로 초고해상도, VR(가상현실), 딥러닝 등 강력한 GPU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나 전문가들의 수요가 높다.

 

특히 올해를 뜨겁게 달군 고사양 게임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그래픽카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7%가 늘었다. 11번가가 6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단독판매하고 있는데 18차에 걸쳐 예약판매를 실시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금액기준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진 상품으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욜로(YOLO)' 트렌드 확산으로 항공권이 인기를 끌었다. 상위 20개상품중 '현대카드프리비아 해외항공권(2위)', '노랑풍선 해외항공권(8위)', '모두투어 해외항공권(16위)', '와이페이모어 해외항공권(18위)' 등 4개가 포함됐다.

 

설, 추석 등 선물시즌 모바일 상품권 판매도 많았다. 신세계상품권(3위),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12위), 롯데백화점 모바일상품권(14위)이 인기를 끌었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 1위는 가성비가 주목받은 '네이쳐바이 마스크 팩'이다. 뷰티와 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브랜드의 마스크 팩을 비롯해 '닭가슴살(2위)', '사과즙(3위)' 등이 인기를 끌었고 1인가구 증가로 '편의점 이용권(15위)', '냉동볶음밥(17위)', '컵라면(20위)' 등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관련상품이 상위에 올랐다.

 

이외에 11번가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단독제휴해 파격가 할인권을 선보인 '아웃백 할인권(6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날이 많은 영향으로 '황사마스크(7위)', 펫푸드 시장 확대로 인한 '애견간식(9위)' 등이 인기를 모았다.

 

 

11번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 1위는 '나이키'다. 전반적으로 스포츠, 취미활동, 아웃도어 연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검색어는 상위 20위에는 '나이키(1위)', '운동화(5위)', '나이키 운동화(6위)', '블루투스 이어폰(7위)', '아디다스 운동화(10위)', '크록스(15위)', '아디다스(16위)', '아쿠아슈즈(19위)' 등 8개가 포함됐다.


월별로는 신학기를 앞둔 2월에는 '노트북', 봄나들이 시즌인 3월에는 '운동화', 4월에는 스트레스해소 장난감으로 인기를 모은 '피젯스피너', 더위가 시작된 휴가철 5~7월에는 '선풍기'와 '아쿠아슈즈'가 핫 키워드였다. 8월에는 유해생리대 논란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나트라케어', 9월에는 '추석선물세트', 10~11월에는 '온수매트'와 '롱패딩'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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