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1년 전보다 1.6% 상승한 4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했다. 특히 채소가 많이 올랐는데, 이 중 감자 가격은 76.9%나 치솟았다. 사진은 서울의 대형매장에 진열된 감자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1%대를 유지했다.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뛰었고 외식비도 올랐다.
2일 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전 보다 1.6% 상승했다.
농산물이 8.9% 상승해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p) 끌어올렸다.농산물 가격은 작년 8월 16.2% 뛴 이래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신선 채소가격은 8.5% 상승해 작년 8월 22.8%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감자 가격은 76.9%나 치솟았다. 2004년 3월 85.8%에 이어 가장 큰 폭이다.
쌀(30.2%), 고춧가루(43.1%), 무(41.9%), 호박(44.0%) 등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감자는 작년 12월부터 저장 물량이 감소하고 파종기 때 기상이 좋지 않아서 생산량이 줄었다. 쌀도 작년에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고 가격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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