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마트가 고객에게 쇼핑 정보를 안내해주는 로봇인 '페퍼(Pepper)'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페퍼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마트 성수점에서 행사 상품 안내와 함께 자주 묻는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이마트는 9일 성수점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인 '페퍼(Pepper)'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지난해 9월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를 시범운영했던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페퍼는 오후 1~4시 사이엔 매장 입구에서, 저녁 7~9시에는 수입맥주 매대에서 오는 30일까지 도우미 임무를 수행한다.
페퍼는 키 1.2미터에 발에는 바퀴가 달린 흰색 로봇이다.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로 사물, 장애물 등을 인식한다. 사람의 표정과 감정도 인식할 수 있다. 사람과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으며, 가슴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이미 일본에선 음식점과 호텔, 쇼핑몰 등을 포함 약 2000개사가 도입했다.
페퍼의 구체적인 임무는 크게 두 가지로 그 주의 행사 상품과 휴점일 정보 등을 알려주고 고객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에도 답변해준다.
박창현 이마트 S-랩 팀장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고객이 편리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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