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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전승호 대웅제약 회장 "책임경영 체제 강화"

  • 2019.01.02(수) 13:54

"자율적 업무환경 조성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도약"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전 사장은 2일 시무식 행사를 열고 "최근 경영환경은 거시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국내 제약사, 글로벌제약사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2일 2019년 시무식 행사에서 2019년 경영 키워드로 책임경영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대웅제약)
 
그는“비상경영 체제 수준의 경영활동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올해가 글로벌 2020 비전에 다가서는 중요한 도전의 해인 만큼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2019년 경영 키워드로 ‘책임경영’을 꼽았다. 대웅제약의 모든 구성원이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자율적으로 일하고, 창출된 성과에 대해 투명하고 확실한 보상을 받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9년 구체적 경영 방침으로 ▲고객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의 가속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업혁신 ▲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 성장 등을 제시했다.

또 전 사장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내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 시판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첫 미국 시장 진출로 기업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나보타의 선진국 의약품 시장 진출은 기업 가치 상승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있는 제품을 공급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섬유증 치료제(PRS 항섬유화제)와 이중표적 자가면역치료제, 위산펌프길항제(APA 항궤양제), 안구건조증치료제 등을 꼽았다.
 
전 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비즈니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의 관리시스템인 SAP ERP 재구축을 완료해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겠다”며 “직원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자율적 업무환경 조성을 지속하고 책임경영 체제 정착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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