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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온라인 HMR' 판 깔았다

  • 2019.07.08(월) 10:11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 오픈
밀키트 브랜드 '쿡킷' 전용앱도 론칭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 동력인 온라인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HMR의 마지막 최대 격전지가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자사 식품몰에 집중하겠다는 행보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을 새롭게 오픈하고 동시에 밀키트 전문 브랜드인 '쿡킷'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CJ더마켓'과 '쿡킷' 전용 앱은 인공지능(AI) 상담사 챗봇을 도입하고 고객 취향에 맞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재빠르게 분석, 반영하는 것은 물론 구매 행태와 동향 등을 종합 분석해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CJ더마켓'은 ‘오늘 뭐 먹지?’ 코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새로운 메뉴를 공개한다. 모든 메뉴는 날씨, 생일, 야식 등 다양한 테마에 맞게 제안하고 해당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일부 품목에 한정했던 정기배송 전용 상품을 대다수 상품으로 확대했다. 소비자는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집들이, 생일, 홈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HMR 일상선물세트를 선물할 수 있다.

유료회원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은 고객에게는 회원 가입 시 2만원 상당의 가입 선물과 CJ더마켓 기프트카드 3000원, 상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달 구매액 기준 상위 10명에게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CGV 골드클래스 티켓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기존 'CJ온마트'에서만 판매되던 '쿡킷'의 전용 앱을 개발해 별도로 선보였다. 모바일 콘텐츠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한 행보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독자적인 밀키트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쿡킷' 앱은 제철, 시그니처, 집밥, 스트레스 해소, 한식, 글로벌 등 다양한 테마별 메뉴를 구성해 고객 취향에 맞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정보를 포함한 오늘의 날씨와 운세정보에 맞는 메뉴를 추천하는 챗봇 서비스도 탑재했다.

기존에 종이 형태로 배송됐던 레시피 카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영상 형태로 제작했다. 상품별로 원하는 배송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신메뉴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메뉴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반영해 '쿡킷' 4주 식단표를 운영한다. 메뉴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제품 소개 페이지 외 별도의 리뷰 전용관을 운영한다.

김경연 CJ제일제당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온라인 식품사업을 강화해 한 단계 높은 HMR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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