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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노린다…'리턴업' 론칭

  • 2019.08.07(수) 08:56

각 연령대 맞는 건강기능식품 제시
기초영양과 기능성 제품으로 출시

CJ제일제당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 시장에서 영토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리턴업(Returnup)'을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40세 이후 생애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에이징(Smart-Aging, 현명하게 나이듦)' 브랜드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만나는 건강 밸런스'라는 의미를 가진 '리턴업'은 신체의 변화를 급격하게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건강 해결책을 제시한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별 중심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연령별, 기능별로 제품군을 이원화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를 꾀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작년 기준 약 4조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 영향으로 현명하게 노화를 겪는 '스마트에이징'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특히 경제력을 가진 40대 이상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반영해 기초영양 제품군과 기능성 제품군 두 개 카테고리로 '리턴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영양 제품은 이 달 출시한 '리턴업 발효비타민' 5종과 '노르웨이 오메가-3', '발효효소' 등 총 14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발효비타민은 40세 전후 연령층을 위한 '비타민 40', 65세 이상을 위한 '비타민 65',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 베이직' 등이 대표 제품이다.

뼈건강케어(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를 위한 제품과 에너지케어(비타민B군, 비타민C)를 위한 제품은 연령별 비타민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기능성 제품은 보다 구체적인 신체 증상별 고민을 관리하고 싶은 수요를 공략한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소',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건강기능식품 '포에버퀸', 눈 건강기능식품 '아이시안', 대사증진 및 다이어트 제품군인 '팻다운' 등은 리뉴얼을 단행해 '리턴업'을 모(母) 브랜드로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연말까지 혈행 관리 제품과 간 건강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총 30종(기초영양 14종, 기능성 1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출시하는 모든 '리턴업' 제품에 발효 기술과 식품첨가물을 배제하는 클린 라벨(Clean Label)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발효 기술은 '리턴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영양소를 발효해 건강기능식품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아미노산 등을 생성해 영양 성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허받은 클린 라벨 기술을 적용해 식물 성분으로만 제품을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꾸준히 섭취하는 건강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스마트 용기도 도입했다. 용기 상단의 뚜껑 부분을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제품을 담아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오경림 CJ제일제당 헬스푸드팀장은 "생애전환기 시점인 40세 이후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40~65세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비중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리턴업'은 검증된 효능과 원료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리턴업 브랜드 론칭을 통해 흑삼과 홍삼 제품 전문 브랜드인 한뿌리, 유산균 전문 브랜드인 BYO유산균, 뷰티전문 브랜드인 이너비까지 모두 4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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