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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밀키트 시장 가능성 확인했다

  • 2019.10.10(목) 08:39

밀키트 브랜드 '쿡킷' 소비자들에게 인기
매일 2000건 주문…1000억원 시장 육성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출시 6개월을 맞은 쿡킷이 매일 2000건에 달하는 주문이 이뤄지고, 매주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마다 품절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쿵팟퐁커리', '감바스알아히요', '밀푀유나베' 등 매출 상위 메뉴의 경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쿡킷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고객 후기(별점)는 5점 만점에서 4.7점을 기록 중이다. 하루에도 100건 이상의 후기들이 올라올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주 소비층인 3545 세대들이 쿡킷앱에 인증샷과 후기를 자발적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구매율도 40%를 넘어섰다.

특히 자체 플랫폼으로 선보인 쿡킷 애플리케이션은 소비자 편의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쿡킷앱은 서비스 1개월 만에 다운로드 2만 건을 돌파했다. 이어 출시 100일을 맞은 현재까지 총 6만 4000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일 평균 4만여 명이 쿡킷앱을 방문하고 있고 회원 수도 총 3만 3000명으로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쿡킷앱을 선보이며 제철, 집밥, 스트레스 해소, 한식, 글로벌 등 다양한 테마별 메뉴를 구성해 고객 취향에 맞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비자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날씨, 운세정보에 맞는 메뉴를 추천하는 챗봇 서비스도 탑재했다.

기존에 종이 형태로 배송되던 레시피 카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영상 형태로 제공한다. 상품별로 원하는 배송날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신 메뉴 알림'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했다. 신 메뉴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점을 반영해 쿡킷 4주 식단표도 제공한다. 소비자 평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소개 페이지 외 별도의 리뷰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쿡킷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향후 3년 내 1000억원 규모로 매출을 키울 계획이다.

김경연 CJ제일제당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맛 품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쿡킷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HMR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갈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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