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19일 "수도권 공동 생활치료센터 단계적 확대 계획으로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3월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협력한 17개 협력병원 관계자들과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설치와 추가 운영에 필요한 보완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3월25일부터 입국 내·외국인 확진자 치료를 위해 2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현재는 2개 중 경기·국제1센터(우리은행 연수원)만 운영 중이다.
지난 16일부턴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수도권1센터(고용노동연수원)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박 장관은 "앞으로 수도권 공동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통해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