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30일 결정된다.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전 9시 1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회장은 인보사를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 밖에 인보사와 관련 최종 승인권자인데 성분 조작 등을 모르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의 구속여부와 관련해 코오롱그룹은 정해진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