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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덕후 모여라…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 2021.07.13(화) 11:00

유니클로, 만화 '피너츠' 테마로 상금 2만달러

/자료=유니클로

유니클로(UNIQLO)가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인 ‘UTGP 2022 (UT Grand Prix, UT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올해 콘테스트 주제는 1950년대 미국에서 연재를 시작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피너츠다. 7월13일부터 부터 8월31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2003년부터 유명 게임과 영화, 만화 캐릭터, 팝아트 등 전 세계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엄선해 접목한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를 선보이고 있다. 2005년부터는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연령과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창의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해왔다. 마블, 닌텐도, 포켓몬과 같은 유수의 브랜드와 함께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콘테스트는 피너츠의 원작자 찰스 M. 슐츠(Charles M. Schulz)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과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원작의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을 모집한다. 

1950년 처음 신문에 연재된 피너츠는 이후 대중 문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를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은 오랜 시간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는 캐릭터들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콘테스트는 찰스 M. 슐츠 박물관(Charles M. Schulz Museum)과 찰스 M. 슐츠 크리에이티브 어소시에이츠(Charles M Schulz Creative Associates)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만달러(한화 약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유니클로의 2022 S/S 컬렉션에 포함돼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상 및 2등 수상자에게는 찰스 M. 슐츠 크리에이티브 어소시에이츠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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