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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업체가 게임사업을?…롯데제과의 '신박한' 도전

  • 2022.10.26(수) 11:01

사내벤처 '스탠드에그' 분사 
모바일 게임 사업 본격화

롯데제과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 발을 담근다. 이를 위해 사내벤처를 분사해 지분 투자에 나섰다. 게임으로 모은 재화를 롯데제과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26일 첫 번째 사내벤처 '스탠드에그(Stand Egg)'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스탠드에그는 작년 5월 모바일 게임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롯데제과의 1기 사내벤처다.

대개 기업에서 진행하는 사내벤처팀은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스탠드에그는 이례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주 사업으로 설정했다. 

이들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정원'은 지난 5월 정식 런칭해 9월까지 약 14만명의 유저가 이용 중이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퍼즐게임의 한 가지 장르인 머지(Merge) 형식을 활용했다. 또 게임을 진행하면서 쌓이는 재화를 롯데제과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사업 간의 시너지를 고려했다.

고영우 스탠드에그 대표(오른쪽부터), 김성균 스탠드에그 대표, 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박민규 매니저/사진=롯데제과 제공

실제로 롯데제과와 롯데GRS 등과 함께 업체 간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임을 통해 모을 수 있는 쿠폰을 바탕으로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함께 지난 5월~8월까지 간식 자판기 등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롯데GRS와는 치즈스틱, 도넛 등을 교환하는 프로모션을 각각 진행했다. 

롯데제과는 스탠드에그의 사업성을 인정해 사내벤처 분사에 따른 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다. 스탠드에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규 롯데제과 신사업 담당 매니저는 "사내벤처 제도는 임직원의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육성하고 기존 사업과 경계 없는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개발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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