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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안육 실험 통했다…'베러미트' 정규매장

  • 2023.01.25(수) 11:06

컨셉스토어 1.3만명 찾으며 인기 끌어
청담동에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오픈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키우기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운영한 컨셉스토어 '더 베러(The Better)'가 인기를 끌면서 정규매장을 오픈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경험할 수 있는 정규매장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하는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는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캐쥬얼 다이닝 콘셉트의 정규매장이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서울 압구정동에서 식물성 정육 델리를 테마로 컨셉스토어 더 베러를 운영했고 누적 방문객이 1만3000여명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재오픈 요청이 계속되면서 정규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외식 브랜드로 운영해오던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청담점에 베러미트를 접목했다. 기존 베키아에누보 인기 메뉴인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등을 비롯해 육류 대신 베러미트를 접목해 재해석한 메뉴와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까지 약 20여종을 선보인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인 콜드컷과 미트볼 등 다양한 종류의 베러미트 제품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고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브랜드와의 협업 행사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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