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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소주 역사 새로 쓸까…5개월새 5천만병 팔려

  • 2023.02.21(화) 16:19

'제로 슈거' 열풍에 새로구미 캐릭터 눈길
2분기 중 가정용 페트 제품군 출시 예정

롯데칠성음료 새로가 5개월 사이 5000만명이 팔리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제로슈거' 열풍과 맞물려 새로운 소주 강자로 등극했다.

/사진=롯데칠성 제공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일 출시된 '처음처럼 새로(새로)' 판매량이 5000만병을 돌파했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입점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 기세를 살려 올 2분기에는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페트(PET) 제품을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콘셉트를 출시됐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하고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투명병을 적용한 것도 부각됐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인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선정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말부터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Youtube) 계정 등에서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해 약 한 달간 1500만뷰를 달성했다.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코로나엔데믹을 맞이한 소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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