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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3분기도 날았다…분기 최대 실적

  • 2023.11.13(월) 14:49

매출 594억…연말까지 2천억 전망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이 '주효'

그래픽=비즈워치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초 목표였던 연매출 2000억원이 무난히 달성 가능한 페이스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2% 늘어난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브랜드엑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11% 늘어난 16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TV CF등 일회성 광고선전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19.2%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의 81%를 달성해 올해 무난하게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2분기 상해 매장 오픈에 이어 팝업매장 2개를 추가로 오픈했으며 대만은 법인설립과 글로벌 마라톤대회 '가민런 아시아 타이베이'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젝시믹스 주요 진출국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참여형 행사 등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하며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향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오는 11월 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을 열어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접점을 높이는 등 글로벌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패션 시장 위축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구조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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