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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평균 근속연수 증가 이유는 '이것'

  • 2024.04.18(목) 07:39

평균 근속연수 12.7년…매년 꾸준히 증가
남성육아휴직 등 다양한 제도 시행 덕분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최선

/그래픽=비즈워치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오랜기간 고민 끝에 정착시킨 '건강한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이하는 롯데칠성음료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9년 10.9년에서 2023년 12.7년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기업 평균 근속연수인 7.9년보다 높은 수치다. 이런 근속연수 향상은 롯데칠성음료만의 다양한 제도의 설계와 추진력 덕분이다.

우선 롯데칠성음료는 1개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통한 출산 및 육아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롯데 전 계열사에서 시행되는 가족친화제도로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한 달간 의무적으로 휴가를 써야 한다.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받는다.

롯데칠성음료에서 이 제도를 시작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7년간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1071명, 연평균 153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여성 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도 운영되고 있다.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 / 사진=롯데칠성음료

금요일 2시간 빠른 조기 퇴근, 현장 출퇴근, 상황에 맞는 유연근무 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본사 스태프 직원은 금요일 2시간 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오후 4시에 업무를 마무리한다. 영업 현장 직원은 월 2회 2시간 빠른 퇴근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야근 다음날 늦은 출근을 장려하는 인터벌(Interval) 출근제, 영업 직원의 현장 출퇴근제, 퇴근 시간에 맞춰 PC를 자동 종료해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PC-off제 등의 제도도 시행 중이다.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3곳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Green With)’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나서고 있다. 그린위드는 2021년 하반기 17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서울 본사를 포함해 강릉공장, 군산공장 총 3곳에서 총 34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린위드는 강릉 및 군산공장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공장 직원의 근무복, 위생복 등을 관리한다. 서울 본사 내에서는 카페를 운영, 직원들에게 다양한 음료를 직접 제조하여 제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만족도, 애사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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