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롯데칠성 크러시, 4세대 맥주 시장 연다

  • 2024.02.26(월) 15:21

투병병·숄더리스 디자인으로 차별화
4세대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 모델

그래픽=비즈워치

롯데칠성음료가 신제품 맥주 '크러시'로 맥주 시장에 돌풍을 불러오고 있다.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 470㎖, 500㎖ 캔제품이 있다. 향후 PET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병을 도입했다. 여기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투명병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롯데칠성 크러시의 모델 카리나/사진제공=롯데칠성

올 1월 말에 선보인 캔 3종은 빙산과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 제품과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크러시 론칭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은 46% 늘어났고 1월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에선 500㎖ 캔 제품 기준 분포율이 85%를 넘어섰다.

광고 캠페인도 차별화했다.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 크러시 캔 제품/사진제공=롯데칠성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크러시의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국 11개 유명 상권에 운영하고 있다. 플래그십스토어에는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오는 3월 3일까지 크러시 팝업 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도 운영한다.

크러시의 키 컬러인 라이트 블루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했고 광고 장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카리나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의 코너로 구성된 길을 따라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