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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손 잡은 CJ대한통운…K브랜드 해외진출 돕는다

  • 2025.06.18(수) 09:37

틱톡·윗유·페이오니아와 손잡아
K브랜드의 동남아·일본 진출 지원

그래픽=비즈워치

CJ대한통운이 틱톡과 손잡고 K브랜드의 동남아시아·일본 진출을 돕는다. 쇼핑 플랫폼 입점부터 마케팅, 물류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외 이커머스 종합 솔루션을 통해 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함께 'K브랜드 동남아·일본 틱톡샵 진출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하고 'CBE(Cross Border E-Commerce)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틱톡의 인앱 쇼핑 플랫폼인 틱톡샵과 숏폼 광고마케팅 전문 기업 윗유,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등이 참여했다.

CBE 원스톱 패키지는 플랫폼 입점부터 콘텐츠 기획, 마케팅, 결제, 물류 등 해외 이커머스 진출에 필요한 전과정을 하나로 묶은 통합형 서비스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셀러들이 겪는 수출 장벽을 구조적으로 낮추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틱톡과 함께 'K브랜드 동남아·일본 틱톡샵 진출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국내 풀필먼트를 비롯해 항공·해상 포워딩, 해외 현지 풀필먼트 등 수출에 필요한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운영 중인 60여 개 거점을 활용해 동남아 전역 물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국내에서 직접 발송할 때보다 약 5~6일가량 배송 시간이 줄어든다.

또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여러 국가에서 인입되는 주문정보와 물류센터 재고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셀러들에게 실시간 물류 운영 현황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물류 운영에 마케팅, 결제 영역에서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더해짐에 따라 복잡한 해외 이커머스 진출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틱톡은 틱톡샵을 활용한 커머스 확장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틱톡샵은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70만개에서 2024년 110만개로 약 60% 증가했다. 틱톡샵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하면서 이를 활용한 한국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윗유는 동남아 틱톡샵 운영을 위한 콘텐츠 전략을 소개했다. 상품군, 고객층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광고 제작을 진행하는 등 셀러들의 판매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마케팅 방안을 제시했다.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계좌 개설 방식을 설명하며 셀러들이 틱톡샵을 통해 발생한 해외 판매 대금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수취할 수 있는 구조를 안내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한국 브랜드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물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촘촘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셀러의 해외 이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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