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글로벌 브랜드 2개를 국내에 소개하며 수입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코오롱FnC는 프랑스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드롤 드 무슈(Drôle de Monsieur)'와 이탈리아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디아티코(THE ATTICO)'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롤 드 무슈는 2014년 프랑스 디종 출신의 디자이너 대니 도스 산토스(Dany Dos Santos)와 막심 슈와브(Maxime Schwab)가 설립한 브랜드다. 프랑스어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남자'를 뜻하는 브랜드명과 '파리 출신이 아닙니다, 마담(Not from Paris Madame)'이라는 슬로건으로 파리 중심의 패션 문법에 위트 있게 반문하는 철학을 내세운다.
드롤 드 무슈는 1970년대 스포츠웨어 스타일과 1990년대 프랑스 힙합 스트리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상복을 선보인다. 코오롱FnC는 국내에서 '럭셔리 빈티지', '젠더리스 캐주얼', '스트리트 감성'을 선호하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더현대서울 2층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디아티코는 2016년 인플루언서 출신의 질다 암브로시오(Gilda Ambrosio)와 조르지아 토르디니(Giorgia Tordini)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다. 디아티코는 이탈리아어로 '펜트하우스'를 뜻한다. 소재, 색상, 패턴을 실험적으로 조합해 대담한 실루엣과 현대적인 구조미를 담은 여성적인 패션을 선보인다. 디아티코 국내 첫 매장은 다음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 3층에 문을 연다. 이 매장은 디아티코의 아시아 최초 매장이기도 하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드롤 드 무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아티코는 하이엔드 여성 컬렉션을 원하는 고객과 글로벌 패션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